이준석 대표라고 답한 비율은 32% 그쳐…국힘 지지층에선 엇갈려

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(좌)와 5선의 중진인 정진석 의원. 사진 / 땡큐뉴스DB
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(좌)와 5선의 중진인 정진석 의원. 사진 / 땡큐뉴스DB

[땡큐뉴스 / 김민규 기자] 혁신위원회 출범 등을 두고 벌어진 국민의힘 당내 갈등의 책임 소재가 누구에게 있는지 묻는 질문에 ‘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중진들’이란 응답이 답변이 과반인 51%로 나온 것으로 13일 밝혀졌다.

여론조사기관 넥스트리서치가 SBS 의뢰로 지난 8~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0명에게 실시한 조사(95%신뢰수준±3.1%P,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) ‘국민의힘 내 갈등이 누구에게 더 큰 책임이 있다고 보느냐’는 질문에 이준석 대표라고 답한 비율은 32%, 모름·무응답은 17%에 그친 반면 윤 대통령과 가까운 중진들이란 비율이 훨씬 높게 나왔다.

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대표의 책임 소재가 더 크다는 답변이 44.4%로 나왔으며 윤 대통령과 가까운 중진들이라는 답변은 오차범위 이내인 41.6%로 나왔고 ‘앞으로 국민의힘을 누가 이끌어가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하느냐’는 질문엔 ‘안철수 의원을 포함한 새로운 세력’이란 응답이 31.2%, 이 대표를 비롯한 현 지도부란 응답이 30.1%로 집계됐다.

또 윤핵관이라고 불리는 윤 대통령과 가까운 중진들이란 답변은 22.8%로 나왔으며 모름·무응답은 15.9%로 나왔는데,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윤 대통령과 가까운 중진들이란 응답이 35.6%로 가장 많았으며 현 지도부가 29.3%, 새로운 세력이 28%로 나왔고 정당 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은 두 달 전 조사에 비해 9.6%P 상승한 40.5%, 더불어민주당은 8.3%P 급락한 25%로 집계됐다.

이밖에 정의당은 2.4%, 지지정당 없음 29%, 모름·무응답 2.4%로 나왔는데, 하지만 또 다른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7~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2009명에게 조사한 6월 2주차 정당 지지도 조사(95%신뢰수준±2.2%P,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)에선 반대로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2.5%P 하락한 47.3%로 나왔으며 민주당은 동기 대비 1%P 상승한 39.2%로 나왔다.

이 뿐 아니라 동 기관이 함께 조사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평가 역시 긍정평가는 하락하고 부정평가는 상승해 취임 후 처음으로 격차가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진 것으로 밝혀졌는데,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4.1%P 하락한 48%로 떨어진 데 반해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동안 3.9%P 오른 44.2%를 기록했다.

특히 연령별로 보면 60대에서만 긍정평가가 늘었을 뿐 나머지 연령층에선 긍정평가가 줄었으며 이에 따라 60대와 70세 이상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아졌고 권역별로 봤을 때도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낮아진 것으로 나왔는데, 리얼미터 측에선 정부여당이 부진한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윤 대통령의 연이은 검찰 출신 인사와 이 대표와 정진석 국회 부의장 간 당내 갈등 논란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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