긍정평가 25%·부정평가 66%…긍정평가 이유, ‘최선을 다한다’ 15%

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리는 김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에 참석 후 취재진들과의 만남을 갖고 있다. 사진 / 김기범 기자
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리는 김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에 참석 후 취재진들과의 만남을 갖고 있다. 사진 / 김기범 기자

[땡큐뉴스 / 김민규 기자]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7일을 기점으로 취임 100일을 맞이하는 가운데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더 이상 상승하지 않은 반면 긍정평가는 오른 것으로 12일 밝혀졌다.

한국갤럽이 지난 9~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(95%신뢰수준±3.1%P,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), 긍정평가는 지난 2~3일 실시된 직전 조사 때보다 1%P 오른 25%를 기록했으며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 때와 동일한 66%로 나왔고 ‘어느 쪽도 아니다’는 2%, ‘모름/응답거절’은 6%로 집계됐다.

지역별로는 대구·경북(긍정 38%, 부정 54%), 대전·세종·충청(긍정 35%, 부정 57%), 부산·울산·경남(긍정 32%, 부정 59%)만 긍정평가가 30%대에 부정평가가 60%선 아래였을 뿐 서울(긍정 22%, 부정 70%), 인천·경기(긍정 21%, 부정 67%) 등 수도권에선 긍정평가가 20%대 초반에 그쳤고 광주·전라(긍정 12%, 부정 87%)에서는 아예 긍정평가가 10%대를 기록했다.

또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에서만 긍정평가가 44%로 부정평가(41%)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을 뿐 나머지 연령층에선 모두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으며 주요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긍정평가는 16%, 부정평가는 67%로 나왔는데,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과반인 55%가 긍정평가한다고 답했으며 이념성향상 보수층에서도 긍정평가 48%, 부정평가 45%로 긍정평가가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왔다.

반면 이념성향상 중도층에선 부정평가가 73%, 긍정평가는 18%로 나왔으며 생활수준별로는 하위층에서만 긍정평가가 30%선(31%)을 넘었는데, 흥미로운 점은 평소 정치에 관심이 많이 있다고 답한 계층에서만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가 30%선(31%)을 넘겼으며 직업별로는 전업주부(긍정 37%, 부정 53%)와 기능노무/서비스(긍정 30%, 부정 56%)에서 상대적으로 다른 직업군에 비해 긍정평가가 더 높게 나오고 부정평가는 더 낮게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.

이번 조사에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평가한 이유를 물은 결과(253명 자유응답), 열심히 한다/최선을 다한다는 답변이 15%로 가장 많이 꼽혔으며 전반적으로 잘한다는 답변이 7%, 부동산 정책 5%, 주관·소신, 전 정권 극복, 결단력·추진력·뚝심, 소통 등이 4%를 기록했으며 공정·정의·원칙, 외교, 기대감, 서민정책·복지, 재난 대응 등은 3%로 집계됐다.

이에 반해 부정평가자들(664명 자유응답)은 인사(24%)를 가장 많이 꼽았고, 경험·자질부족/무능함이 14%, 재난 대응, 독단적·일방적(이상 6%), 소통 미흡, 전반적으로 잘못한다(이상 5%), 직무 태도(4%), 경제·민생 살피지 않음, 정책 비전 부족, 대통령 집무실 이전(이상 3%) 등 순으로 지적했는데. 지난 13대 노태우 대통령 때부터 19대 문재인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취임 100일 무렵 직무수행평가에 비추었을 때 이번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2008년 5월 31일 긍정평가가 21%에 그쳤던 이명박 전 대통령 다음으로 낮은 실정이다.

한편 동 기관이 함께 조사한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2%P 하락한 37%,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난주와 동일한 34%를 기록한 것으로 나왔으며 무당층은 24%, 정의당은 4%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, 특히 연령별로는 18~29세의 경우 무당층 비율이 40%로 특정 정당 지지보다 훨씬 높게 나왔으며 이념성향을 모른다거나 응답을 거절한 경우에도 국민의힘 30%, 민주당 20%, 무당층 46%로 무당층이 상대적으로 더 높게 나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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